'허걱∼'…야쿠르트아줌마 월 매출이 750만원?

1만3000여명 야쿠르트아줌마 월 수입은 170만원

외국 여성 30명 활동…울릉·제주도 등 도서 지역도 76명 활동

야쿠르트아줌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야쿠르트아줌마의 월 평균 매출이 7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야쿠르트아줌마 한명당 월 매출은 750만원으로, 이에 따른 수입은 17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야쿠르트아줌마가 1만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볼 때 야쿠르트아줌마가 한 달간 벌어들이는 한국야쿠르트의 매출은 975억여 원인 셈이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가 981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니 야쿠르트아줌마의 역할이 그 만큼 컸다고도 볼 수 있다. 이들 야쿠르트아줌마의 평균 고객 수는 161명으로, 고객 한 명을 새로 만들기 위해 하루 2.7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용한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야쿠르트아줌마는 야쿠르트 배달원을 넘어 지난 43년간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살맛나게 가꿔왔다"며 "우리 시대 최고의 건강지킴이이자 자랑스러운 어머니 상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오마주의 대상"이라고 말했다.한편 야쿠르트아줌마는 국내 여성만이 아닌 30명의 외국 여성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24명, 일본 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시집 온 네팔 여성도 카트를 끌며 밝은 미소로 야쿠르트 제품을 배달하기도 했다. 또한 울릉도, 제주도, 강화도 등 도서 지역에서도 76명의 야쿠르트아줌마가 매일 같이 제품을 전달 중이다. 모녀지간, 자매지간, 동서지간 등 한 가족 2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야쿠르트아줌마도 제법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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