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회장 이철호)는 9월부터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후원으로 ‘구례군민을 위한 우리 음악 교실’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문화프로그램은 성인반과 학생반 두 개 반으로 나누어 단소 강습을 위주로 운영된다. 성인반은 고등학생 이상부터 일반인까지, 학생반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평소 우리 음악에 대한 올바른 감상법과 체험 기회를 얻지 못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습은 구례군 출신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정승 교수가 기획한 것으로 수업 또한 직접 진행한다. 김정승 교수의 이번 강습은 그의 국립국악원 및 세계 각국을 무대로 한 오랜 연주경험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에 대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습 기간에 클래식 기타와 피아노 등의 서양악기와 전통악기가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수강생들에게 생생한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철호 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장은 “이번 문화프로그램은 예술의 고장 구례에서 군민들에게 생활예술로서 우리 음악을 가깝게 느끼며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인재(국악 영재)를 발굴해 앞으로 전통문화예술계를 이끌어나갈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강습은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간 매주 토요일 구례향제줄풍류전수관에서 진행되며, 수강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25일까지이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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