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10일 오후 3시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보다 15원(0.57%) 하락한 26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아이엠투자증권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단 소식이 알려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메리츠종금증권은 오후 입찰 참여 공시를 통해 이를 공식화하면서 되레 하락세로 전환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오후 2시20분경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해 최종 입찰제안서를 냈다고 공시했다. 증권업계는 공시 이후 메리츠종금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 인수 가격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신동오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리츠종금증권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장 후반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인수가격에 대한 일부 우려가 반영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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