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8일 현산면을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이장회의가 있는 읍면을 찾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군은 8일 현산면을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이장회의가 있는 읍면을 찾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주민참여예산 군민협의회를 중심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해 왔지만, 예산편성에 보다 많은 주민들의 현장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읍면을 직접 찾고 있다.실제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2015년 예산편성 방향과 재정규모를 주민에게 설명하고 민선6기 군정중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주민 소득증대사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출 논의되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오는 8월 중에는 농어업과 문화관광, 보건복지 등 해당 사업부서별로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와 분야별 간담회를 통해 제출된 의견은 사업부서의 사전검토와 해남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된 사업은 예산편성과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예산편성과 운영에 대한 군민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시작하게 됐다”며 “그동안 어렵게 여겨왔던 예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이장, 주민참여예산위원, 희망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교육을 받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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