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장실 흡연, 5분내 위·아래층 간접흡연 '대처법은?'

아파트 화장실 흡연 대처법은 환풍기 사용(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파트 화장실 흡연, 5분내 위·아래층 간접흡연 "대처법은?"아파트나 공동주택 화장실에서 흡연할 경우 5분 내에 위·아래층으로 담배 연기가 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흡연과 미세입자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아파트와 공동주택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 놓고 흡연할 경우 5분내에 유해성분이 있는 담배 연기가 위·아래 층으로 퍼진다"고 밝혔다. 반면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고 담배를 피울 때 위 아래층 가구가 모두 화장실 환풍기를 켜놓았으면 담배 연기가 다른 집으로 퍼지지 않았다.다른 집으로 퍼진 담배 연기에는 비소와 크롬, 납, 카드뮴 등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의 농도가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실험은 지난해 분양을 앞둔 신축 아파트 1개 동의 4개층에서 이뤄졌다.이우석 국립환경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장은 "위 아랫집 모두 환풍기를 켜면 굴뚝효과로 환풍구를 따라 담배 연기가 옥상으로 빠져나갔다"며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의도적으로 환풍기를 가동해 상시 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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