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로컬푸드인증식당 ‘미더유’ 14곳 추가 선정

충남발전연구원, 보쌈과 숙성한우구이 맛 볼 수 있는 천안 ‘우향 한정식 식당’ 등…모두 31곳으로 늘어

충남도 로컬푸드인증식당 표시 '미더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 로컬푸드인증식당 ‘미더유’ 14곳이 추가 선정됐다.충남발전연구원은 올해 충청남도 로컬푸드인증식당인 ‘미더유’ 공모에서 최종 1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5월16일 마감된 ‘미더유’ 공모에 40여 업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중 ▲김치보쌈과 숙성한우구이를 맛 볼 수 있는 ‘우향 한정식 식당’(천안시 동남구) ▲산채정식, 더덕정식, 버섯전골, 토종닭을 파는 ‘마곡사 서울식당’(공주시 사곡면) ▲간장게장, 한우등심, 생삼겹살 취급점 ‘고맛참’(당진시 계성3길) ▲한우구이를 먹을 수 있는 ‘복수청정한우’(금산군 복수면) 등 6곳이 인증식당으로 확정됐다. 또 천연기념물 연산오계를 국내 유일하게 키우는 ‘계모의 행복한 밥상’(논산시 연산면), ‘산야초본가’(공주시 반포면), ‘라파힐’(아산시 영인면), ‘민속회관’(서천군 서천읍), ‘원진 노기순 청국장’(부여군 초촌면) 등 8곳이 예비인증식당으로 지정됐다.이로써 2012년 전국 처음 시도된 ‘미더유’ 식당은 모두 31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론 공주가 7곳으로 가장 많고 부여 5곳, 보령·서천·예산이 각 3곳, 금산 2곳 등의 순이다. 천안·아산·논산·계룡·당진·청양·홍성·태안 등이 1곳, 서산은 지정된 곳이 없다.유학열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장은 “미더유 식당은 시·군별 인구수와 인증식당 관리를 감안, 300개까지만 지정할 예정”이라며 “경쟁으로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센터장은 “오는 8월엔 미더유의 신뢰도와 지역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역농산물 거래정보, 미더유와 연계된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는 ‘미더유 통합 홈페이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더유’의 자세한 내용은 충남발전연구원 농어업6차산업화센터홈페이지(www.cdi6.re.kr)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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