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하나대투증권은 7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1분기 실망스러웠던 수익성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 지난 1분기 순이익은 3735억원으로 다소 실망스러웠다"면서도 "이번 분기에서 판매관리비와 충당금 부담이 안정되고 있는데다 대출이 전분기 대비 2.0% 정도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은행 순이자마진(NIM)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파이낸셜 인수로 인한 효과도 2분기 완전히 반영되면서 4000억원대 초반의 경상적인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LIG손해보험 인수 등 자기자본이익률(ROE) 1%포인트 이상을 올릴 수 있는 비은행부문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하나대투증권은 LIG손보 인수비용 대비 효과에 있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추가적으로 잔여지분을 확보하여 100%의 자회사로 가져간다면 KB금융에서 2000~3000억원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자회사가 되기 때문에 KB금융 이익의 15%이상을 차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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