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이 아이워치 개발을 위해 명품 시계 임원을 스카우트 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위스 시계업체 태그 호이어(TAG Heuer)의 판매 담당 임원을 새로 출시하는 아이워치 판매를 위해 영입했다. 애플이 스위스 시계 전문가를 '모셔오기' 하는 이유는 아이워치 이미지 상승을 위해서이다. 애플은 명품 시계 전문가들을 오래전부터 영입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들은 명품 시계 생산가라는 자신들의 이미지가 희석될까봐 애플과의 협력을 꺼려왔다. 명품 분석가 마리오 오텔리는 '명품 스위스 시계' 이미지를 입힌 애플의 아이워치가 저가의 스위스제 시계 제품군에 관해선 위협적일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하지만 오히려 고가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왜냐하면 젊은층에게 스위스 시계 시장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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