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호 홈런 포함 1안타 1볼넷…타율 0.254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시즌 여덟 번째 홈런을 쳤다.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12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천 웨인(29)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에 헛방망이질을 했다. 3회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천 웨인을 맞아 볼카운트 3-1에서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의 홈런은 두 팀이 1-1로 맞선 5회 1사 뒤 나왔다. 천 웨인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2-1로 주도권을 잡았다.7회 1사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티모어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27)를 맞아 4구째 원 바운드 공에 헛방망이질을 했지만 포수가 포구를 하지 못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26)가 3루수 병살타를 쳐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여든경기 타율 0.254 8홈런 30타점 44타점 46볼넷 출루율 0.374를 기록하게 됐다.한편 텍사스는 한 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5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7승 4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3위 시애틀 매리너스(47승 38패)와의 승차는 열 경기로 더 벌어졌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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