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올해 청소년 교류 등 19가지 인문유대 사업(상보)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한중 양국은 3일 ‘19개의 인문유대 세부사업을 올해 안에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인문유대 사업은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중시 한·중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이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국빈방한을 맞이해 세부사항에 한중 외교부가 합의한 것이다. 이번에 합의한 19개 세부사업에는 ▲한중 인문교류 정책포럼,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사업, ▲장학금 사업, ▲전통예술 체험학교,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경상북도-산시성)사업 등이 포함된다.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경제인문사휘연구회와 중국 신식정보연구원의 인문학자들은 하반기 중 중국에서 한중인문교류정책포럼을 열어 인문유대 강화의 현황과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또 10월에는 전라북도와 외교부, 중국 장쓰성 후원으로 쑤저우시와 상하시에서 전주시의 한지공예 전문가와 쑤저우시의 종이자르기 전문가들이 모여 보유한 ‘종이문화’를 소재로 하는 문화교류활동 전개한다.또 8월에는 한중 중학교간 1대1 상호교류 프로그램으로, 일주일간 상대 학교를 방문, 문화 유적지 견학, 홈스테이 등 양국 생활과 문화를 체험하는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사업을 시행하기로 양국 외교부는 합의했다.아울러 10월에는 한중 양국 청소년 각 500명이 상대국을 교차 방문, 문화체험, 역사탐방 등을 진행하는 한중 청소년특별교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해 11월 양국 외교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중 인문교류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올해 들어 연도별로 ▲학술, ▲지자체, ▲청소년, ▲전통예능 등 분야에서 세부사업을 발굴,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한중 양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유대 세부사업을 해마다 발굴해 양 국민간 상호이해와 심적?정서적 유대감을 심화시켜 나갈 예정이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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