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E-train 연계한 수학여행상품 개발 나서

"올해 7월부터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재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오는 5일 E-train(코레일 교육열차)과 생태관광자원을 연계한 수학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코레일·학교·언론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5일에는 여수 일정을 소화하고 순천으로 이동, 전국 최초 한옥형 숙박시설인 순천만에코촌에서 1박 후 다음날 낙안읍성을 시작으로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순천만정원을 차례로 방문한다.지난달 30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이후 수학여행 규모를 학생들의 개별체험이 가능한 3~4학급 이하로 권장하고, 안전을 전제로 7월부터 수학여행을 재개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순천시는 정부정책에 부응한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생태체험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학여행 관광 상품을 협의할 계획이다.E-train은 지난 7월 2일 개통한 코레일 교육전용 열차로 총9량(에듀룸 5, VIP룸2, 다목적룸1, 이벤트룸1)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공간별 특화 학습 프로그램 진행 및 객차 간 포토 존인 트릭아트, 우주, 뮤직, 명화 등이 있어 이동 중에 강연이나 세미나, 공연 등이 가능한 수학여행 개발상품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운영하는 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와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E-train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서 소규모 수학여행단을 대대적으로 유치하고, 체험학습강사 및 안전지도사 육성, 수학여행 전 숙박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학교에 통보해주는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시행해 순천시를 대한민국 제1의 생태체험교육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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