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대림산업, 친환경 콘크리트 본격 확대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인 삼표산업은 대림산업과 공동 개발한 '시멘트 저감형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시멘트 저감형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시멘트 사용량을 줄이고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산업부산물인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70%가량 줄인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시멘트 저감형 콘크리트 제품과 달리 중성화 저항성이 우수하며 일반 콘크리트와 동등한 시공성과 초기강도 및 내구성능이 발현돼 모든 현장에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대림산업은 올해 35만㎥의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저감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4만t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3703ha(헥타르)의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다.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는 이산화탄소 저감과 함께 산업부산물 사용을 통해 원가절감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콘크리트 제품 개발과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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