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
가산동 주민으로 구성된 가산역사문화사랑회는 1970~80년대 구멍가게를 재현해 놓은 가리봉상회에서 그 당시 먹거리와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에코살림은 구로공단의 ‘생산, 산업화, 노동자, 그리고 에코’라는 주제로 당시 만들어지던 제품들을 이용, 친환경 공예품을 만들며 노동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아름다운 청소년 무대만들기는 가산디지털단지 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또 초·중학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된 함성소리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쪽방 프로그램 및 가산디지털 단지 내 사업장을 탐방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금천구 관계자는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구로공단의 역사를 배우고 당시 생활상을 체험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830-8426) 또는 금천구 지역경제과(☎ 2627-1309)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