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 방만경영 개선 노사합의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노사 합의로 경영성과급의 평균임금 제외를 포함한 20개 과제를 일괄 개선했다.25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단체협약 개정을 공표했다.앞서 지역난방공사는 295개 공공기관 중 1인당 복리후생비가 높은 20개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에 지역난방공사는 직원 건강검진비 축소 등 20개 방만경영 개선과제와 1인당 복리후생비를 607만원에서 406만원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대형 공기업 가운데 개선과제 모든 항목을 일괄 개선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기에 노사간 협상채널을 유지하고 전 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 경영진 워크숍, 전 지사 순회 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노사의 전면적 합의를 통해 방만경영 개선의 실질적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의의가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이 마음으로 응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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