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4일 에스엠에 대해 주가 과매도 국면이라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또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신정현 연구원은 "저조한 상반기 실적 우려, 수급 이슈, 법인세 추징금 우려, 엑소 멤버 이탈 소송에 이어 엑소 멤버 스캔들에 따른 아티스트 관리 소홀 리스크 부각 등으로 에스엠의 주가는 지난달 9일 고점 대비 30% 하락했다"면서 "법인세율 가정을 기존 22%에서 26%로 상향해도 현 주가 대비 2014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6.5배로,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이 하반기부터 시작됨을 감안할 때 지나친 과매도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전일 에스엠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09~2012년, 2013년 일부 기간동안 총 102억원의 법인세 추징금을 부과받았음을 공시했다. 일본 현지법인에서 발생한 매출의 외국 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 때문으로, 한국에서 일본 매출 관련해 발생한 직간접적인 비용도 일본법인 비용으로 일부 인식하게 되면서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신 연구원은 "이로써 2분기 순적자가 불가피하고 추후 법인세율 가정을 상향해야하지만 일부에서 우려하던 역외탈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연초 세무조사 뉴스 이후 존재했던 리스크는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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