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구글이 올해 초 인수했던 네스트가 비디오 보안 벤처업체 드롭캠을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드롭캠은 인터넷을 통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보안 서비스 업체다. 네스트가 드롭캠을 인수함으로써 구글은 스마트 홈 서비스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스트는 디지털 온도조절장치와 화재경보장치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 2월 구글에 인수됐다. 구글은 스마트 홈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네스트를 32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하고 2월에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에 드롭캠 인수로 홈 보안 서비스를 강화한 셈이다. 네스트는 드롭캠에 5억5000만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드롭캠 인수가 구글의 사생활 침해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구글은 드롭캠이 네스트의 개인정보 정책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롭캠의 보안 정보는 이용자의 허가 없이 구글이나 다른 업체와 공유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구글은 설명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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