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로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민선6기 제8대 조충훈 시장 취임식을 생략하고 다음달 1일 문화의 거리 등에서 ‘도시재생 시민 한마당 행사’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세월호 등 사회적 분위기 감안 및 도시안전의 중요성과 쇠락하고 있는 원도심 재건을 위해 성대한 축하연 및 화환 등은 일체 생략, 차분하게 민선6기 역점시책인 ‘도시재생·안전도시·시민화합·시민참여’를 위한 시민축제 형태로 추진된다. 이번 시민 한마당 행사는 ‘더 큰 순천’을 향한 출발의 장으로 승화, 도시재생 비전 선포 및 시민 릴레이 선언을 통해 시민 호응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한편, 도시재생 시민 한마당 행사는 취임관련 행사와 시민 한마당 행사로 추진된다.◆ 관주도 의전행사를 탈피한 ‘취임관련 행사’취임관련 행사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시 간부공무원 신고, 민·관 합동 안전한 도시 구축 선포식, 기자간담회, Together 하우스 준공식 등으로 진행된다.먼저,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민·관 합동 안전한 도시 구축 선포식’은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순천경찰서장,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순천소방서장 및 민간안전봉사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선포식에 앞서 지난 6월 안전문화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 24명(유아부 6, 초등부 11, 중등부 7)에 대한 시상식과 안전문화 센트 아트(sand art) 공연 후 안전도시 만들기 결의문 선포 및 시민 안전구호 제창으로 진행된다.‘Together 하우스 준공식’은 중증 장애인인 조모(매곡동 북정길)씨의 노후 된 주택을 저소득 주택신축 지원 사업으로 추진, 새롭게 신축한 주택 준공식이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 한마당 행사’문화의 거리 내 청소년수련과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시민 한마당 행사’는 도시재생 퍼포먼스, 도시재생 선도도시 선포식, 축하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영동 1번지 “옛 승주군청 담장을 철거”로 희망벽돌 탄생‘기억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약속’이란 부제로 진행 될 도시재생 퍼포먼스는 지난 36년 간 원도심 공간을 인위적으로 구획했던 옛 승주군청 담장을 철거한 벽돌에 시민들의 바램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희망벽돌’로 변모시키는 뜻 깊은 퍼포먼스다.옛 승주군청 담장에서 철거된 벽돌은 기억, 즉 과거를 상징하고 그 벽돌에 현재를 사는 시민들이 글과 그림으로 바램을 표현한 ‘희망벽돌’은 미래 도시재생지원센터 마감재료 또는 상징 공간 조성 시 재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재능기부 식 축하공연초청 가수 없이 아고라순천 시민 공연 팀과 낙안읍성 풍물패 공연 팀의 재능기부로 추진될 ‘축하공연’은 시립합창단, 민요, 연주 팀들이 28만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곡을 선곡하여 공연한다.특히,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선도도시 선포를 알리는 ‘릴레이 퍼포먼스’는 읍면동, 각종 단체, 상인회, 동아리 등이 각각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다.▲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직거래 장터 마련, 지역 먹거리 홍보!‘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거리 입점 상가에서 종이접기, 네일아트, 미용비누 만들기, 지점토 등의 체험 활동과 함께 도시재생 관련 홍보관 운영, 희망 메시지판 운영, 홍보영상, 홍보판 등의 다양한 체험 마당을 운영한다.마지막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신선한 농·특산물 판매,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 소통과 참여로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한다.조충훈 시장은 “지난해 우리가 만들었던 기적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시킨 정신을 발전의 초석으로 더 큰 순천을 만드는 것이 민선6기 시정 방향”이라며“개혁을 겁내지 않고 시민들의 눈높이, 머릿속, 가슴속에 들어가는 업그레이드 된 행정을 시민과 함께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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