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오라클 분기 실적…주가 '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실망스런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8% 이상 하락했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회계연도 4분기(3~5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한 36억5000만달러(주당 80센트)라고 밝혔다.특별 항목 지출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92센트를 기록, 96센트를 예상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매출액도 113억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115억달러 보다 낮았다.오라클은 이번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으로 62~66센트를 예상했다. 매출 증가율은 4~6%를 전망했다.지난 11개 분기 동안 성장세가 지지부진 했던 오라클은 최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호텔과 레스토랑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마이크로스시스템스를 5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실적 발표 후 뉴욕 주식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8.7% 하락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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