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진영·이병규, 두 타자 연속 홈런…통산 758호

LG 트윈스 이진영[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LG의 이진영(34)과 이병규(31·7번)가 두 타자 연속 홈런을 때렸다.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7회초 공격에서 나란히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LG가 올 시즌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한 건 이진영과 이병규가 처음이다. 시즌 전체로는 스물두 번째, 역대 통산으로는 758번째다. 먼저 이진영은 7회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두산 두 번째 투수 노경은(30)의 2구째 시속 134㎞ 포크볼을 잡아당겨 타구를 오른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를 놓치지 않았다. 올 시즌 자신의 여섯 번째 홈런.이어진 타석의 이병규도 볼카운트 1-0에서 시속 2구째 134㎞ 포크볼을 공략, 올 시즌 5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4호 홈런을 친 뒤 네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이진영과 이병규의 홈런에 정성훈(34)이 1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탠 LG는 7회에만 대거 넉 점을 뽑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두산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8-2로 앞서 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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