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6가 굿모닝시티에서 민방위 훈련

20일 오후 2~2시20분 전국에서 실시...중구청 광장, 굿모닝시티 앞에서 생활안전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제394차 민방위 훈련이 20일 오후2~2시20분 전국에서 실시된다. 특히 이번 민방위 훈련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동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전 시민 대상 화재대피 훈련’으로 실시된다.이날 오후 2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재난위험 음성 경보가 발령되면 "불이야"를 큰 소리로 외쳐 주변에 전파하고 화재경보기 비상벨을 누른다.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아래 층으로 대피한다.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 옥상으로 대피한다.낮은 자세로 안내원 안내를 따라 대피, 불길 속을 통과할 때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보호한다.다른 방문을 열 경우 손잡이를 만져 뜨거우면 열지 말고 다른 길을 찾아 대피한다. 연기가 많으면 팔과 무릎으로 기어 연기층 아래로 통과한다. 몸에 불이 붙은 경우 두 손으로 눈과 입을 가리고 바닥에 뒹군다.지하철이나 지하상가의 경우 코와 입을 수건, 옷소매 등으로 막고 비상구로 신속하게 대피한다. 정전 시에는 대피유도등을, 유도등이 없을 경우에는 벽을 짚거나 시각장애인 안내용 보도블럭을 따라 이동한다.대피가 완료되면 건물 방화관리자가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중구는 을지로6가 굿모닝시티와 중구청 광장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의 지도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한다.이와 함께 중부소방서부터 굿모닝시티 앞까지의 구간에서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 훈련도 실시한다.이날 민방위 훈련은 화재 발생에 대비한 대피훈련이므로 차량 이동 통제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KBS를 포함한 전 방송사에서 동시 방송되며, 소방방재청 민방위운영팀장이 주요 훈련 내용을 안내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