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손선희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안 공동대표는 또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를 생각하면 더욱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통령은 국정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이유를 벌써 잊었나. 국정원은 독립된 정보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체적 개혁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국정원은 정권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서 일해야 한다"며 "그 선두에 국정원장 있어 하므로 온갖 정치 공작에 연루되고 도덕적 결함 있는 분이 적임자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예전에 천막당사를 세웠던 박 대통령의 결단이 진정이었다면 이 후보자 지명도 철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안 공동대표는 또 "뒤틀린 역사관과 민족관을 가진 총리 후보와 온갖 추문에 휩싸인 국정원장 말고 말이 안 되는 인사가 또 있다"며 "제자 논문을 표절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 교육부 장관은 미래 세대에게 진실의 가치와 귀중함을 알려주는 자리인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아울러 "김 후보자는 교육부 수장 자격이 없다"면서 "야당의 입장에서 정치공세 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에게는 "국민과 공감할 수 없는 인사들로 인해 국민의 상처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이제 그만 인사수첩을 버리고 국민에게 길을 물어라. 그래야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한 대로 100% 대한민국, 국민 대통합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조언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