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멕시코, 오초아 '선방쇼'…2경기 연속 무실점·MOM 선정

▲멕시코의 길레르모 오초아(28·AC 아작시오)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사진: KBS2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브라질-멕시코, 오초아 '선방쇼'…2경기 연속 무실점·MOM 선정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슈퍼 빅매치 브라질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29.아작시오) 골키퍼가 온몸으로 골문을 지켜내며 무실점했다.멕시코 골키퍼 오초아가 18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서 화려한 선방쇼를 선보이며 브라질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알베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환상적인 헤딩슈팅으로 연결했다. 골과 다름없는 헤딩이었지만 오초아는 손을 뻗어 골라인 선상에 있던 공을 걷어냈다. 전반 44분에는 멕시코 수비진이 무너지며 그 뒤를 파고는 파울리뉴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초아가 몸으로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후반 24분 베르나르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가슴으로 트래핑 한 후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오초아는 몸으로 막아내며 선방을 펼쳤다.오초아는 후반 41분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티아구 실바의 완벽한 헤딩 슈팅을 막아내며 환상적인 선방을 끝까지 선보였고 결국 멕시코의 일등공신이 됐다.이날 신들린 선방으로 멕시코를 구한 오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MON·Man of the Match)에 등극했다. 그는 지난 14일 열린 카메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과 MOM 선정의 기록을 세웠다.멕시코 골키퍼 오초아의 '선방쇼'를 접한 네티즌은 "브라질 멕시코, 오초아 야신이다" "브라질 멕시코, 오초아 아니었으면 대량실점할 뻔" "오초아 월드컵 '야신상'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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