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 더블 태클로 러시아 공격 차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한국영. '더블 태클'로 러시아 공격 차단…김남일 “진공청소기 넘겨주겠다” 한국영(25·가시와레이솔) 선수가 러시아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진공청소기'로 부상했다.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영은 기성용(25·선덜랜드)과 짝을 이뤄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허리 라인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도 높은 태클로 러시아 공격의 흐름을 차단했다.전반 24분 러시아 선수두명을 연속으로 제치는 더블 태클을 펼치며 공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 의지를 보여줬다.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도 한국영의 도움이 컸다. 한국영은 상대의 패스미스를 끊어 이근호에게 공을 넘겼다. 한국영의 어시스트로 이근호는 중거리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특히 이날 경기 시작 전 KBS의 김남일 해설위원은 “한국영 선수에게 애착이 간다. 오늘 활약 여부에 따라 그 선수에게 내 수식어를 넘겨 주겠다”고 말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경기를 통해 한국영은 김남일의 뒤를 이을 '제2의 진공청소기'로 거듭났다.대한민국-러시아전에서 한국영 선수의 활약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영, 김남일 이을 진공청소기" "한국영, 더블 태클 멋잇었어" "한국영, 내가 뽑은 MOM"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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