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부동산개발업계의 바른 소리가 국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효율적인 개선방안과 정책을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적극 요구하겠다."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MDM·한국자산신탁 회장·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테헤란로 카이트타워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문 회장은 지난 3월 협회 정기총회에서 3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그러나 향후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취임식을 미뤄왔다. 그는 우선 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냈다. "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를 설립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장기 미매각·착공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개발산업 선진화와 전문화를 위해 인큐베이팅센터를 통해 신흥 디벨로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아울러 "학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학협동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면서 "협회의 문호를 개방해 다양한 분야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개발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1998년 ㈜엠디엠을 설립한 뒤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대표적인 디벨로퍼다. 2010년에는 한국자산신탁을 인수해 업계 1위로 성장시켰다. 100억원 규모의 '문주현 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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