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 차량용 에어컨·냉동기 일체형 냉동기 국내최초 출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국내 1위 상업용 냉장 냉동 전문기업인 캐리어냉장은 16일 국내 최초로 차량용 에어컨과 냉동기를 동시에 사용 가능한 올인원(all-in-One) 멀티형 차량용 냉동기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올인원 멀티 차량용 냉동기'는 중소형 트럭에 적합한 메인타입 냉동기로, 차량용 냉동기와 에어컨을 동시에 가동시킬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기존에 2개의 압축기와 응축기로 차량용 냉동기와 에어컨을 별도 분리 가동해왔던 시스템을 1개의 압축기와 응축기로 축소해 가능해졌다. 이 제품은 1개의 고효율 압축기로 2개의 압축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차량 엔진에 주는 부하가 적어 연료비 절감에 효과적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냉동기와 에어컨을 함께 가동시킴으로써, 차량용 냉동기의 우수한 냉각 속도와 에어컨 온도를 자랑한다. 또한 기존 시스템의 경우, 지상으로부터 압축기까지 공간이 짧아 과속방지턱에 부딪치거나 냉동기 파손 우려가 있었지만 이 제품은 지상고 걱정이 없어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캐리어냉장 양연호 이사(연구소장)는 "이번에 출시된 '올인원 멀티 차량용 냉동기'는 기존 제품과 냉동 능력은 비슷하고 엔진 부하는 적어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효율·친환경 제품에 대한 시장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업계 최강 기술의 선두 브랜드를 유지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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