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의 '일본 식민지는 하나님 뜻' 발언에 일침을 날린 노회찬 의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노회찬, 문창극 '일본 식민지 하나님 뜻' 발언에 "아베가 임명한것같다"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12일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 "일본의 아베 총리가 각료로 임명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노 전 대표는 12일 YTN 라디오의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문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주요 공직에, 그것이 총리가 아니더라도 나설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앞서 문 후보는 "'하느님은 왜 이 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라고 속으로 항의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 너희들은 이조 500년 허송세월로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에게 고난을 준 것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노회찬 전 대표는 "밖에서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내정자로 임명한 게 아니라 아베 총리가 일본에 각료로 임명한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역사관과 철학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국민건강과 정서에 위배되는 심각한 인사"라고 덧붙였다.또한 노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문 후보의 친일 망언이 잇따라 폭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캘수록 더많이 나오는 보물창고군요"라고 비난했다.특히 그는 "이건 보수와 진보의 이념차이를 떠나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주요 공직에는, 그것이 총리가 아니더라도 나설 수 없는 상태라고 본다"며 즉각적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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