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굿닥터', 국제 무대서 인정…세계적 권위 '반프상' 수상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KBS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가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반프의 페어몬트 반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제35회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발'에서 반프 로키상을 수상했다. '굿닥터'는 아시아권 드라마 부문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미국의 CHANNEL N '하우스 오브 카드', CBS '호스티지', BBC AMERICA '오펀 블랙', 영국의 ITV '다운튼 애비'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합을 벌여 의미를 더했다.'굿닥터'는 자폐증을 가진 주인공의 성장기를 다뤘다. 박시온(주온 분)은 주변의 편견과 우려를 딛고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 소아외과 의사로서 당당하게 꿈을 실현해 나갔다. 이는 소외계층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폭넓게 견인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발'은 지난 80년에 시작돼 매년 캐나다 반프에서 열린다. 반프상은 5개 장르(픽션 논픽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청소년)밑에 26개 카테고리에 걸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3대 국제상'으로 불릴 정도로 방송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이 행사에는 주로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국가와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가 많이 참여한다. '굿닥터' 외에도 KBS 다큐멘터리 '색, 네 개의 욕망'과 대만의 'A ROLLING STONE'이 올해 유일하게 아시아권 수상작으로 뽑혔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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