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내 10대 대형 조선사의 안전보건 대표자들이 모여 재해예방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1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조선업종의 재해에 대하여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예방대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최근 대형사고가 정비, 보수작업, 시운전시 부주의와 안전수칙 및 안전작업 표준 미준수로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의 대부분이 협력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 프로그램 강화 등 모기업이 안전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높여줄 것"을 강조했다.이날 회의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대선조선,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 국내 10대 조선업 안전보건 임원이 참석했다.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는 2010년에 정부와 국내 조선업종을 대표하는 경영층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협의체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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