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당선인 ‘시민경청위’, 16일부터 가동

위원장에 박재묵 충남대 교수…시민사회단체 대표·전문가그룹 20여명 참여, 3개 분과 16~25일 활동

시민경청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재묵 충남대 교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경청위원회’로 구성돼 16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권 당선인은 ‘시민경청위원회’ 구성 계획을 밝히고 박재묵(64)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민경청위원회는 권력화 된 기구가 아닌 ‘일하는 인수위’로 이뤄진다. 실무형 전문가그룹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선거대책위원회 출신인사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위원에 넣지 않을 방침이다.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실무형전문가 20명 안팎의 ‘작은 인수위’를 꾸린다. 분과 구성과 위원 수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의 동참도 이끈다.시민경청위원회는 시민참여분과, 정책분과, 시정현안특별분과로 꾸려지며 분과별 3~5명이 활동하게 된다. 분과위원회 참여인사들은 이번 주 확정한다.시민참여분과는 권 당선인의 선거운동과정에서 시민참여를 보장했던 것과 같이 시민들이 참여해 시정방향을 결정한다.정책분과는 경제·과학·일자리, 복지·여성, 원도심 활성화, 도심재생, 환경, 문화·예술·체육 등을 논의한다. 시정현안특별분과는 권 당선인의 주요 공약이었던 시민안전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 등을 다룬다.시민경청위원회는 16~25일 활동하며 21일까지 실·국별 업무보고와 토론을, 22~24일은 민선시장 6기의 청사진을 만들고 25일까지 당선인에게 활동결과를 보고한다.시민경청위원회 사무실은 옛 충남도청사 안에 마련됐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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