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경의선 철길 주변 전봇대 사라진다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 동교동과 연남동 일대 경의선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추진된다.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하여 연남동 경의선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구는 동교동 147-89(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연남동 375-100(쌍마빌라)까지 약 1km 구간에 대해 지중화사업을 추진키로 지난달 29일 한국전력공사와 ‘연남동 경의선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은 서울시에서 공사 중인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공원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공원주변부의 쾌적한 주거·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전신주와 배전·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지중화 공사 후 투시도

이로 인해 이 지역 전봇대 29개가 사라질 예정이다.구는 그 동안 무분별하게 설치됐던 전선과 통신선 등 지중화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 설비를 구축,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해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 52억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배전·통신선로 지중화공사는 한국전력공사와 기간통신사(KT 등 기간통신역무제공사), 공가통신사(인터넷통신사 등)에서 시행하고, 사업비는 한전 및 통신사업자와 마포구·서울시가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마포구는 한국전력·통신사와 협력,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올 8월 착공할 계획으로 지중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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