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8 화면분할 멀티태스킹기능, 아이패드 에어에 적용

화면분할 기능 관련 iOS8 코드 발견

화면분할 멀티태스킹 기능.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iOS8의 화면분할 멀티태스킹과 관련된 코드가 발견됐다.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개발자가 iOS8의 코드를 분석하던 중 화면분할 멀티태스킹 기능과 관련된 코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9.7인치 아이패드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던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은 한 화면에 2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또, 한 앱에서 텍스트·비디오·이미지 등을 다른 앱으로 드래그 할 수도 있다.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태블릿에 이런 기능을 이미 제공해오고 있다.미국의 개발자인 스티브 트라우튼 스미스가 발견한 코드에 따르면, 실행한 앱의 크기를 화면의 1/2, 3/1, 4/1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돼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뉴욕타임스 기자 브라이언 첸의 트위터를 인용해 "iOS8 화면 분할 기능은 준비가 덜 돼 오는 2일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이며, 화면 분할 기능은 계속 개발중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관련 코드 발견으로 iOS8에 화면분할 멀티태스킹 기능이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해외 IT매체 더버지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신제품인 '아이패드 에어'에서 이 기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간결하고 직관적인 사용환경이 장점인 iOS에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을 어떻게 잘 담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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