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여름 이색 마케팅 전략 '눈에 띄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여름을 맞아 인기 스포츠 게임들의 톡톡 튀는 제휴 마케팅 전략이 눈길을 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1위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와 자사가 최근 출시한 슈퍼스타 베이스볼 카드와 제휴 마케팅을 실시한다. 프로야구 매니저에서는 슈퍼스타 베이스볼 카드팩을 구입하면 들어있는 아이템 카드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스페셜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넥슨은 '프로야구2K14'에서 오뚜기 진라면배 리그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오뚜기 진라면배 리그는 프로야구2K14 게임 내에서 페넌트레이스로 진행되며, 매주 결과에 따라 최대 100만 KP(게임머니)와 한정 아이템 진라면 컨디션회복제, 진라면 류현진 패키지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NHN블랙픽의 '풋볼데이'는 롯데푸드 ‘돼지바’와의 제휴해 조별 16강 진출국을 예상하는 '마이 파이널 16'와 본선부터 8강까지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 축구 스타디움 유니폼 등 국가별 대표팀 유니폼, 고급 축구공, 게임머니까지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펼친다.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는 KBSN 스포츠 방송 ‘아이러브베이스볼’에 게임의 로고와 각종 영상을 노출하는 한편, 슬러거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투데이 슬러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KBSN 스포츠 채널에서 프로야구 생중계 중 앞-뒤-좌-우 동시 4분할 화면을 보며 타자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를 푸는 슬러거 픽 퀴즈도 공동 제작한다.CJ E&M 넷마블은 캐주얼 축구게임 '차구차구'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스타를 향해 차구차구'를 KBS 1TV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방영한다. 아스타를 향해 차구차구는 꼬마감독 강차구가 천재 스트라이커 메이르와 타이거 킹즈를 이끌며 축구대회 아스타컵 우승에 도전하는 성장 이야기를 그린 축구 애니메이션이다. TV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카드, 축구용품, 출판, 문구 등 다양한 상품에도 차구차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올 여름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많아 스포츠 게임들의 제휴 마케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며 "이 같은 마케팅은 신규 유저 확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뿐만 아니라 두 업종의 윈윈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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