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구서 미신고 차량으로 노인들 투표소 이동' 조사중

▲6.4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선관위 "대구서 미신고 차량으로 노인들 투표소 이동" 조사중선거관리위원회가 대구에서 미신고 차량을 이용해 노인들이 투표소로 이동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위를 파악 중이다.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전 9시30분께 대구시 수성구 상동의 모 양로원 노인들이 미신고 차량으로 투표소까지 이동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대구 수성구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해당 양로원 노인 30여명이 구청에 신고 되지 않은 차량을 타고 인근 투표소에 도착해 투표를 마쳤다.수성구청 관계자는 "당시 투표소에 있던 정당 참관인의 신고를 받고 파악해보니 노인 분들이 차량 2대를 나눠 타고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며 "현재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선관위에 문의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이에 선관위는 "일반차량으로 투표소까지 이동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동 중에 선거법 위반 사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면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지역 선관위는 거동 불편한 유권자가 미리 신고할 경우 투표소까지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에 마련된 합법적인 신고차량 50대 중 7대가 수성구에 배정됐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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