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미국 프로야구(MLB)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1위에 올랐다. 지난주(8위)보다 세 계단 내려앉은 순위다.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외야수 부문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42만2047표를 얻어 전체 외야수 마흔다섯 명 중 11위에 위치했다. 지난달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뒤 다소 주춤하고 있는 성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6일 0.370을 기록했던 타율은 두 달여 만에 2할8푼대까지 떨어진 상태다.추신수는 올 시즌 쉰두 경기 타율 0.289(180타수 52안타) 6홈런 18타점 31득점 32볼넷 출루율 0.414를 기록 중이다. 풀타임으로 뛰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올스타전에서 출전한 적은 없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올스타전에 나간 선수는 2001년 박찬호(41)와 2002년 김병현(35) 둘 뿐이다.외야수 부문 팬 투표 1위는 총 136만1649표를 획득한 마이크 트라웃(2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올라 있다. 포수 부문에서는 맷 위터스(28·볼티모어 오리올스·84만2775표)가 1위를 달리고 있고 1루수와 2루수는 각각 미겔 카브레라(31·디트로이트 타이거즈·96만2138표)와 로빈손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72만6158표), 3루수와 유격수에는 조시 도널드슨(29·오클랜드·95만6811표),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100만7968표)가 선두다. 지명타자 부문은 넬슨 크루소(34·볼티모어·88만8855표)로 선두를 기록했다. 올스타 팬 투표는 오는 7월 3일 오후 11시 59분 종료된다. 양대리그 올스타가 총출동하는 제85회 올스타전은 7월 15일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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