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딸 반대로 입양도 안 해'…전처 박유아 '금시초문'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 '가족사' 논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승덕 "딸 반대로 입양도 안 해"…전처 박유아 "금시초문"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딸 캔디 고(27)씨가 공개한 글로 '가족사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승덕 후보는 2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과의 관계가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고승덕 후보는 "딸 아이가 넉 달 전에 한국에 들어왔었다. 딸 심부름으로 은행에 가 미국의 딸 계좌로 돈도 부쳐줬고, 몇 년 전엔 남매가 자랄 때 사진이 담긴 디지털 액자를 선물받았다"며 "며칠 전 스마트폰 메신저로 이야기할 때까지도 이상한 낌새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딸과의 오해를 풀기 위해 입양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재혼한 아내와 10년간 불임이다. 아내는 입양을 원해 3년 전부터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시설에서 매주 봉사한다. 딸의 반대를 무릅써가며 입양할 순 없었다"고 덧붙였다.고승덕 후보와 재혼한 부인 이무경씨도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들이 (고승덕 후보에게) 준 고릴라 로봇 인형과 오래된 종이접기가 남편의 책상에 놓여있다"며 "가끔 한국에 들르는 아이들을 만나고 와선 딸이 아빠를 원망하고 있다면서 결혼식에 초청하지 않을지 모른다고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처인 박유아씨는 고승덕 후보와 딸의 만남이나 입양 상의 등은 모두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승덕 후보 가족사를 접한 네티즌은 "고승덕, 딸 캔디고씨의 글 어디가면 볼 수 있지" "고승덕, 교육감 선거가 이상해졌어" "고승덕, 조희연 문용린 중 누가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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