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대표에 조상호 SPC 총괄대표…이사회서 결정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SPC그룹 파리크라상 정태수 대표이사 겸 그룹 대외협력실장이 실적부진 등의 책임을 지고 취임 1년3개월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IBM 출신인 정 대표는 KT에서 전략투자실장, 서비스개발본부장(전무) 등을 거쳐 2010년 SPC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 총괄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지난해 3월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정 대표는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저는 5월30일부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그룹 대외협력실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고 파리크라상 등기이사의 직무만 수행하려고 합니다"라는 짧은 인사글을 남겼다.정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남에 따라 후임은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 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가 맡는다. 조 총괄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SPC그룹 계열사 대표를 두루 거쳤다. 파리크라상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는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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