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일본 2위 생명보험사 다이이치(第一)생명보험의 미국 생보사 프로텍티브 인수가 임박했다고 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다이이치생보는 프로텍티브 지분 전체를 약 5000억엔에 사들이는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가격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닛케이는 협상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이이치생보가 5000억엔에 프로텍티즈를 사들이면 일본 생보사의 해외 인수 중 최대 규모 거래가 된다. 일본 생보사들은 자국 생보시장 포화에 대응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생보시장은 일본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텍티브는 1907년에 설립된 미국 20위권 생보사다. 앨러배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순이익 약 4억달러를 냈다. 다이이치생보가 프로텍티브를 인수하면 연결 매출이 4조6500억엔으로 1위 닛폰생명보험의 4조8600억엔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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