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업종 Top pick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2위권 그룹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분기대비 7% 감소한 8070만대로 추정했다. 매년 신모델 출시에 앞서 대기수요에 의한 출하량 감소를 경험한 애플 역시 3분기 출하량이 감소될 전망이라는 것.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2분기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는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LG전자, 레노보, 화웨이, 소니 등의 업체가 미들엔드급 중심으로 출하량 감소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4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34.8% 증가한 1억2만대로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가 전년대비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속에서도 30% 이상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3027만대로 점유율 30.3%, 애플의 판매량은 1216만대로 점유율 12.2%를 차지했다. 애플의 점유율 하락폭이 3.7%포인트에 달하면서 두 업체의 합산점유율은 1월 44.1%에서 4월 42.4%로 축소됐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전체 수요 둔화보다는 하이엔드 수요 둔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LG전자를 추천했다.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22.1% 증가한 1502만대로 이에 따른 흑자전환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MC사업부의 흑자전환으로 인해 주가 상승여력이 발생했다“면서 “G3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될 예상이어서 단기 모멘텀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