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60위 장수정(20·삼성증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챌린저대회 준결승에 올랐다.30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홍승연(22·강원도청·세계랭킹 732위)을 세트스코어 2-0(6-0, 6-0)으로 물리쳤다. 지난 25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요넥스오픈 챌린저대회에서 생애 첫 챌린저 정상에 오른 장수정은 곧이어 출전한 대회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하며 2주 연속 우승에 기대감을 높였다.장수정은 최지희(수원시청·세계랭킹 577위)-홍현휘(NH농협은행) 경기 승자와 31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정현[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한편 함께 열리고 있는 ITF 창원 퓨처스대회 남자 단식에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36위 정현(18·삼일공고)이 친형 정홍(21·건국대·세계랭킹 1465위)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1(5-7, 6-2, 6-1)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경기 초반 형(정홍)이 범실도 없고 수비가 좋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2, 3세트 초반 위기를 잘 넘긴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회 남자 단식 4강은 정현-김청의(24·안성시청·세계랭킹 595위)와 조민혁(27·세종시청·세계랭킹 749위)-김성관(29·현대해상·세계랭킹 1508위)의 대결로 이어진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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