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식품업계가 '소통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구축에 한창이다. 소비자와의 소통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폭넓게 확보할 수 있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는 지역 상권 기반의 소규모 카페와 제휴해 메뉴 개발에 활용되는 과일을 무상으로 후원하고 매장 홍보를 지원하는 '후레쉬 드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후레쉬 드림 캠페인은 신선한 재료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소규모 카페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친근하게 과일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한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오일&비니거 브랜드 올리타리아는 '올리브 오일 테이스팅 클래스'로 소비자에게 한 층 더 다가가고 있다. 올리브 오일 테이스팅 클래스는 좋은 품질의 올리브 오일을 선택하는 방법과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매일유업도 주부 소비자 대상으로 치즈의 올바른 교육과 함께 다양한 치즈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치즈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롯데마트 문화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치즈 아카데미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치즈의 역사, 종류, 효능을 가르쳐주고 다양한 치즈 활용 레시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상하 치즈 아카데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치즈 소비량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착하지 못한 치즈 문화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소비자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순히 치즈를 먹거나 샌드위치용으로만 활용해 오던 소비자들이 치즈를 제대로 알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일유업이 직접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이러한 매일유업의 소비자 체험 교육은 단순히 판매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제대로 즐기고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고객의 신뢰를 쌓는 마케팅 방법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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