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 인수시 1000명 채용'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 알스톰의 에너지 부문을 인수하면 프랑스에서 향후 3년 간 1000명 신규 채용에 나서겠다고 28일(현지시간) 약속했다. GE는 알스톰 인수를 놓고 독일의 지멘스와 경쟁 중이다.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이멜트 회장이 이날 오전 대통령궁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이처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알스톰 인수전에 가장 먼저 뛰어든 GE는 당초 지멘스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프랑스 정부가 GE의 인수안을 거절한 뒤 지멘스의 추격이 거세다. 이에 이멜트 회장은 이날 새로운 조건을 들고 올랑드 대통령과 만난 것이다.GE는 현재 프랑스에서 현지 직원 1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알스톰의 에너지 부문 고용자 수는 9000명이다. 올랑드 대통령 측은 이날 이멜트 CEO와 만난 데 대해 "더 좋아진 GE의 인수안을 확인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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