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스펙 보니…절반이 SKY대, 3명 중 1명은 영남 출신

▲500대 기업 CEO 중 절반이 SKY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서울대,고려대,연세대 로고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500대 기업 CEO 중 절반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소위 'SKY' 출신이며 3명 중 1명은 영남 지역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2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 스코어가 2013년 연결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CEO 624명의 이력사항을 조사한 결과 학력을 알 수 있는 586명 중 SKY 출신이 50.5%인 296명으로 집계됐다.서울대가 154명(26.3%) 고려대가 88명(15%) 연세대가 54명(9.2%)를 차지했다. SKY대 다음으로는 한양대(33명), 성균관대(28명), 한국외대(22명)가 뒤를 이었다. 500대 기업 CEO의 최대 학맥은 고려대 경영학과가 차지했다. 허창수 GS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을 비롯한 대주주일가 10명,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문덕규 SK네트웍스 사장, 이오규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전문경영인 23명 등 총 33명이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서울대 경영학과는 박용만 두산 회장, 정도현 LG전자 사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대주주일가 2명, 전문경영인 20명을 배출하며 2위를 차지했다.연세대 경영학과는 장형진 영풍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등 18명을 배출해 3위에 올랐다.비(非)SKY대로는 유일하게 성균관대 경제학과가 CEO 7명을 배출하며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지역별로는 영남출신이 467명 중 163명(34.9%)로 3명 중 1명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서울 출신은 158명으로 33.8%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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