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 사태 지원 위해 10만유로 OSCE에 지원

신동익 외교부 다자조정관 유럽안보협력회의(OSCE)연설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만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리의 북핵 문제 대응에 OSCE가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OSCE 주최 '2014 OSCE 안보의날' 회의에 유엔 안보리 5월 의장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 기조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리나라는 1994년 이래 OSCE 아시아 협력동반자국(Asian Partner for Cooperation)으로 활동 중이다. 신 조정관은 중앙아프리카, 남수단,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하고 동북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들은 하나의 국가나 국제기구가 단독으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UN과 지역기구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조정관은 기조연설 이후 질의 응답 시간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OSCE 57개 회원국이 단합된 입장을 표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추진하는 데 냉전기간에 양대 진영 간 신뢰 구축을 통해 냉전 극복에 기여한 OSCE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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