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식중독, 인천 7개 학교 519명 의심증상…한 업체 김치 납품받아

▲인천지역 7개 학교 519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출처: 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 식중독, 인천 7개 학교 519명 집단 발병…한 업체 김치 납품받아인천지역 7개 학교 학생들이 잇따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27일 "지난 24부터 26일까지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등 시내 학교 7곳의 학생 519명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다.보건당국의 1차 조사 결과 이들 학교는 모두 같은 업체에서 김치를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원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김치를 포함해 학생들이 지난 주 먹은 음식물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시교육청은 신고가 접수된 7개 학교에 대해 급식을 잠정 중단했다. 또한 해당 업체에서 김치를 납품받는 51개 학교에도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거래를 중단하도록 조치했다.한편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1차 신고 결과 증상을 호소한 학생이 519명인데 식중독 잠복기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의심 환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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