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이 크라운플라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포트워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애덤 스콧(호주)이 '新골프황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26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8.94점을 받아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코스를 떠난 지난주 어부지리로 '넘버 1'을 접수할 때까지만 해도 2위와의 포인트 격차는 불과 0.14점, 이제는 1.15점 차로 벌어지면서 다소 여유까지 생겼다. 이날 오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640만 달러)에서 역전우승을 일궈내 동력을 만들었다. 우즈 대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랭킹 2위(7.79점)로 올라선 것도 관심사다. 우즈는 3위(7.65점)로 밀렸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부활 모드에 돌입한 것도 빅뉴스다. 이날 새벽 잉글랜드 서리 웬트워스골프장(파72ㆍ7302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475만 유로)을 제패해 1년6개월 만에 EPGA투어 통산 6승째를 수확하면서 10위에서 6위(6.92점)로 랭킹을 끌어 올렸다. 한국은 김형성(34)이 76위(1.85점)로 가장 순위가 높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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