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효행상 시상식
또 이화동 홍모씨는 5살 때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 부모님을 대신해 함께 살았던 할머니가 치매에 걸린 이후 그 누구보다 조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셔 이웃들의 칭찬이 자자하다.이밖에도 가슴을 적시는 효행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는 현대에 퇴색되어가는 효 사상에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함께 참석한 400여 명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궁중무용 등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각 동별 협의회 회원 17개 팀의 장기자랑도 이어질 계획이다. 종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노인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다는 특성에 맞게 노인복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효행본부의 활발한 움직임과 더불어 지난 16일에는 노인복지의 사각지대였던 종로구 서부지역에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를 개관했으며, 경로당 환경개선과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종로구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효 문화전통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효행 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