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급식 식중독 걱정 없앤다

성북구, 여름철 대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안전체계 및 생산시설 모니터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가 여름철 대비 식중독 예방 및 식재료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22일부터 7일 동안 학교급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지난 4월 학교급식 수산물 식재료 방사능 검사 등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김치와 수산물 공급업체의 안전체계 및 생산시설 등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는 것.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성북구는 공급업체와 맺은 협약(MOU)에 따라 관내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3개 김치업체와 5개 수산물업체의 식재료 품질개선 및 위생설비, 생산 공정 체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위해식품을 차단하고 식중독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주요 모니터링 내용으로는 ▲주요 시설·설비 관련사항 ▲개인위생에 관한 사항 ▲작업공정·환경위생 등에 관한 사항 ▲기타 공급 및 행정상 공급학교와 문제점 등이다.

무상급식 안전 모니터

또 성북구는 학교급식의 품질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뿐 아니라 공급업체들로 하여금 중금속과 식중독균, 방사능에 대한 자체 안전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 성북구는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급식 관계자 등 민·관거버넌스를 구성, 그간 이용하던 g2b시스템에서 얼굴 있는 친환경 우수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 전국 최초로 2010년 친환경 쌀, 2011년 김치, 2012년에는 수산물까지 우수한 공급업체를 선정,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추천하여 학교에서 품질 좋은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이어 이번 안전모니터링 실시로 먹거리 걱정 없는, 명실공히 식품안전도시이자 아동친화도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성북구 관계자는 “식재료 안전·위생 모니터링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위법하거나 중대한 사항은 공급협정 해지 및 이용학교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실시 중인 안전모니터링 대상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는 동원농산교역, 선도농업협동조합, 대상FNF 등 3개 김치업체와 국제해양수산 금성수산 남양씨푸드 동원홈푸드 해양에프에스 등 5개 수산물업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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