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PC업체 중국 레노버가 PC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기대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레노버는 이날 회계연도 4분기(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1억583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익이 1억636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치에는 소폭 못 미쳤다.레노보의 분기 매출액은 94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78억3000만달러 보다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90억달러를 웃돌았다.글로벌 PC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노버는 올해 1~3월 PC 시장 점유율을 17.7%로 확대하며 업계 일인자 자리를 유지했다.레노버의 휴대전화 사업도 승승장구다. 올해 1~3월 레노버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63% 증가한 1290만대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3.6%에서 4.6%로 높아졌다.레노버는 지난 1월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2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을 높여 스마트폰 판매 국가 수를 기존의 세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