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부부가 공동으로 창업한 매장의 매출과 수익이 다른 창업형태 매장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육칠팔은 전국 320여 가맹점 중 192개 매장이 부부 창업이었고 부부창업 매장의 매출액이 다른 매장에 비해 12.5%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부부 창업자의 58%인 112개 매장이 창업 후 매출액 기준 투자대비 3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부부들의 평균 창업 투자 비용은 1억2000만원 가량으로 대부분 퇴직금과 회사 창업 지원금, 대출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비용 회수기간은 평균 2.2년이었다.치킨678 명동점을 운영하는 정민수 점주는 “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다 보니 역할 분담도 철저히 이뤄지고 혼자 할 때 보다는 안정감이 든다”며 “인건비가 줄어드는 만큼 매출과 수익도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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