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히트상품] 예금·보험 합쳐 절세·수익 동시에

IBK기업銀 '보험품은 정기예금'

보험 품은 정기예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IBK기업은행의 '보험 품은 정기예금'은 다른 은행의 상품들과 차별화되는 융ㆍ복합 상품이다. 상품명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정기예금과 보험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특성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지난해 8월 선보인 이 상품은 5년 만기 정기예금과 5년납 10년 만기 저축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 시 목돈을 정기예금에 예치하면 5년 간 매달 원금과 이자가 보험으로 자동 이체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이자수준을 높인 것이다. 기업은행이 이 상품을 출시한 배경은 저금리 기조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 등에 따라, 고액자산가들에게 절세와 수익 두 가지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 상품의 비과세 요건이 강화돼 5년 납입 10년 만기의 월적립식 보험의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보험 이체 전에는 평균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고 이체 후에는 보험의 공시이율을 적용받아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총 가입기간인 10년 후에는 비과세 혜택도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만기에 한 번에 이자가 집중되지 않고 매달 분산 지급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금액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3100만원 이상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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